에어로비 프로와 스프린트는 고무로 둘러쌓인 내부의 소재로 폴리카보네이트 백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은 일반적으로 방탄유리나, 스키고글, 풋볼핼멧 등에 사용되는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흔히 땅에 튀겨서 던지는 동영상을 보시고, 스프린트와 프로는 시멘트 바닥이나 기타 장애물에 부딪혀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소비자분들이 계신데, 이것은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보시고 사용하지 않는데서 오는 오해입니다.

에어로비 스프린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던지거나 날려서 하는 플라잉디스크는 정확히 사용용도와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사용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스프린트와 프로는 가급적 수평으로 던져야 하고, 테두리가 둥근 프리즈비는 손으로 잡지 않은 바깥쪽의 각도를 낮추어 던지되 장애물이 있는 곳을 피하여 개방된 공간에서 던져야 합니다.(물론 당연히 받는 상대방은 정확히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선을 놓치않고 주시해야 합니다.)

물론 보다 딱딱한 연질 플라스틱소재의 프리즈비의 경우, 내구성이 더 강할 수 있으며, 에어로비 수퍼디스크의 경우와 같이 왠만한 충격에는 여간해서 파손되지 않는 제품도 있습니다.

제품마다 저마다의 설계원리와 소재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비행특성도 차이가 있습니다.

내구성으로 따지자면 철로 만들어진 체크럼(스프린트 모양으로 생겼으나 소재가 금속)이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안전성과 비행성능입니다.

에어로비 스프린트는 어떤 물체를 맞추기 위한 스포츠용품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호흡과 배려가 중요한 스포츠용품입니다.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알맞은 파워와 컨트롤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수평으로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벽에 부딪히더라도 고무스포일러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스프린트를 사용하시는 고객분 중 많은 분들이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부분중의 하나는 수평으로 던지지않고 하늘 높이 던지거나, 45도 각도로 던지거나, 고무부분이 먼저 닿지 않게 던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벽에 세게 부딪히거나 각진 모서리나 장애물에 부딪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등입니다. 심지어 지하주차장에서 하다가 부러졌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죠.

에어로비 스프린트와 프로는 용도에 맞게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백본이 부러지거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시멘트벽에 강하게 부딪혀도 안부러 질 정도의 제품이라면, 사람에게 맞았을 경우 얼마나 치명적일지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 서윤진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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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에어로비 스프린트를 구입했습니다.
: 던졌을때 안정적으로 멀리 잘 비행하여 나름대로 만족을 했으나 문젠 내구성이 문제가 있더군요
: 사용한지 얼마 안되어 내부에 박혀있는 카본이 부러져 결국 테이프로 붙인상태로 사용하는데 그 후론 비행이 매끄럽지가 못하더군요
: 선전 문구엔 시멘트바닥이나 이런데 떨어져도 부러지지 않는다는거완 전혀 다르군요
: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이런정도의 내구성이라면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까?
: 레져용으로 사용하는데 깨질까봐 무슨 유리 제품처럼 다룰수도 없구요.
: 에어로비 스프린트를 구매하시는 분은 필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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