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리한 질문을 하셨네요.
디스크는 용도와 형태, 제조사에 따라 종류가 아주 다양하죠.
초창기에 일부 왬오사 제품이 판매되었었는데, 지금은 다 매진되어 목록에서 빠져있습니다.

제조사별 디스크의 성능차이는 그리 많이 나지는 않는 편입니다. 다만, 제조사별로 주력분야가 달라서 그런지, 다소간의 특성에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디스크래프트사 제품은 상위 랭킹에 속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애용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고(경기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겨울철에 온도가 내려가더라도 "디스크가 잘 깨지지 않는다카더라" 하는 소문이 있습니다.(이상은 확인된 소문임)

특히 얼티밋경기나 프리스타일 경기에 사용되는 공인디스크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골프용 디스크로도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반면, 왬오사 디스크는 비슷한 품질에, 경기용디스크쪽보다는 레크리에이션용 디스크를 많이 생산하는 듯한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는 왬오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는데, 공인디스크로서의 명성은 디스크래프트가 얻고있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왬오사는 다양한 스포츠완구쪽에 많이 주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네요. 제품종류도 다양하고, 아이스크림기계까지 나옵니다. 한편, 디스크래프트사는 역사는 왬오사에 비해 길지 않지만, 오로지 스포츠디스크 한 길만을 걷고 있고, 현대 디스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에어로비를 권장해드리는 이유는, 초보자의 경우 안전하면서도 비행성능이 좋아야 재미도 있고, 스릴이 있기때문이죠. 프리즈비를 한번도 던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전통적인 프리즈비(플라스틱으로 만든 테두리가 둥근 원반)를 던지게 되면 대부분이 워블현상(디스크가 멋지게 날아가지 않고, 흔들흔들 흔들리며 날아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플라스틱이 딱딱하기때문에 받을 때 충격도 느껴지고,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죠.

물론 이런 현상은 손에 감각이 생길수록, 손목스냅과 스핀에 익숙해질수록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처음에는 그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어로비는 이러한 전통적인 프리즈비의 문제점을 공기역학적으로 개선한 제품이기때문에 쉽게 잘 날아가고, 받기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레크리에이션 디스크로서는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기도 하구요.(에어로비 수퍼디스크: 포퓰러 사이언스지상 수상, 에어로비 프로: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 406미터)

저도 맥스플라이트를 가지고 있고, 왬오사의 거츠용디스크, 패스트백 등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D사 제품만큼 프로패셔널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왬오사의 일부제품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기때문만은 아닐것 같네요. 디스크는 종류에 따라 품질유지를 위해 미국생산을 고집하는 디스크가 있는 반면에, 중국이나 멕시코에서 대량생산하는 제품이 있으며, 성능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박용수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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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고 있던 Max Flight제품을 분실하고나서 새로운제품을 구입해야하는상황이 되니 자연스럽게 정보를 모으게 됐습니다.
: 그러다보니 제품이나 경기의 종류가 많음을 알고 혼란이 오기도 했구요.
: 이제는 구입하는것만 남은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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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드리는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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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를 권해주시는 내용을 보면 에어로비나 디스크래프트제품을 주로 권해주시는데 왬오사의 제품은 전혀 언급이 없어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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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래프트제품이나 왬오사의 제품은 외형상 비슷한데 전문가사이에서는 어떤 구별을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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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개인적으로는 왬오사제품이 외견상끌리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