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보니 부메랑이 아마도 고객님의 왼쪽 앞쪽으로 떨어지는 것같네요. 부메랑의 모서리가 상했다면 필시 치솟았다가 처박히듯이 떨어진 것 같구요.

직접 보지 않아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1. 부메랑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부메랑이 돌아오는 방향)의 정확히 우측 45도 방향으로 던졌는가?

2. 부메랑을 던질 때의 마지막 손 높이가 자신의 어깨높이였는가?(옆사람의 눈을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대부분의 분들이 자신의 어깨높이보다 높이 던지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손목스냅을 사용하여 충분히 스핀(회전력)을 주어 던졌는가?

4. 부메랑의 기울기 각도는 정확히 우측으로 30도 내외였는가?
등을 체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옆에 계시는 분이 던질 때의 모습을 스냅사진 찍듯이 정확히 보고 얘기를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메랑은 유형과 종류에 따라 비행특성과 궤도가 다른데, 오비터는 비교적 큰 타원형의 궤도를 그리면서 돌아오게 되죠.

설명을 해주실 때, 오비터가 고객님의 왼쪽 앞쪽으로 떨어지는 지, 특히 치솟았다가 처박히듯이 떨어지는 지, 아니면 각도가 급격히 꺾이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궤도를 그리면서 내려오는 지, 고객님을 지나 오른쪽 뒷쪽으로 떨어지는 지 등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설명을 드리기가 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오비터는 던지는 방법에 따라 고도비행, 저도비행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튜닝도 가능). 얼마전 거제도에 계시는 고객분이 서울 올라오시는 길에 방문하신 적이 있었는데, 같이 한 번 날려보시고 나더니 바로 감을 잡으시더군요. 부메랑은 프리즈비에 비해 좀 더 정밀한 콘트롤을 요하기때문에 잘 안되실 경우에는 직접 경험이 많은 분들과 함께 던져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궤도가 작은 실내부메랑(2-3미터를 돌아오는)에 비해 오비터는 약 10배정도의 궤도를 돌아오기때문에 약간의 편차도 큰 거리차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도 잘 안되신다면, 제가 전화로 연락을 드려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연락가능한 일반전화번호를 알려주세요!

도움이 되셨기를!!

>> 조영광 님이 쓰신 내용 <<
:
: 그럼 다시한번 천천히 글을 써보겠습니다.^^
: 일단 땅위로 굴러간적은 한번도 없구요..운영자님의 친절한 답변과 게시판계속 읽고 설명서만 한30분 읽었네요^^
: 땅위로는 안굴러가고 궤도역시 이뿌게??? 날아갑니다..
: 하지만 부메랑이 날다가 돌아올시에 왼쪽으로 선회한다음
: 저한테 오는듯 하다가 다시 제 앞쪽으로 떨어지네요...음...
: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하나..ㅠㅠ
: (선회위치)
: (A)
: (B)
:
: (던진 위치)
: B 점에서 날아오다가 다시 A 점 쪽으로 떨어집니다.
: 거의 80% 가 이렇게 되네요.ㅠㅠ
: 난감.... 어차피 초보라 멎진 비행은 무리겠지만 좀더 스무스한
: 비행이 좋은디..^^ 제 설명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 지면상으로 표현할수있는 한계네요.ㅠㅠ
: 이 글 보시면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넓은 맘으로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