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메랑에는 형태와 모양에 따라 V자 형태의 편자 부메랑, 사람인(人)자 모양의 삼지 부메랑, 십자 형태의 십자 부메랑 등이 있고,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이름의 부메랑이 있는데, 플라잉디스크 사이트에서 소개드리는 부메랑은 '에어로비 오비터'라는 중.장거리 부메랑입니다.

일반 4-5미터를 돌아오는 단거리 부메랑에 비해 1도의 편차가 몇 미터씩 나기 때문에 정확하게 던지지 않으면 열심히 뛰어야 하지만, 테두리가 고무로 되어 있어 부딪히더라도 비교적 안전하며, 돌아올 확률 99%에 달하는 멋진 스포츠부메랑입니다.

왕복비거리가 30미터 이상 되기 때문에 주변에 개방된 넓은 공간이 없을 경우, 제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제대로 된 공간에서는 '다윗의 별'처럼 아름다운 비행라인을 그리며 사뿐히 내려오는 오비터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방송국의 카메라맨이 오비터의 비행모습을 보고 "오비터가 다른 부메랑에 비해 카메라에 너무 잘 잡혀 좋다"고 하던 생각이 납니다.

던지고 받을 상대가 꼭 필요한 플라잉디스크(일명 프리즈비)에 비해 스스로 돌아오기 때문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부메랑을 던져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부메랑 던지기의 기본은

1. 정확한 자세: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의 우측 45도 방향으로, 인쇄면이 윗쪽으로 가게 하여 우측으로 30도정도  경사지게 던지되, 30미터 앞지점을 향하여 자기 자신의 어깨높이로 던져야 합니다.

2. 바람의 방향: 정확한 바람의 방향을 읽을줄 알아야 합니다. 부드러운 종이나 헝겊을 나무에 매달아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여 불어오는 방향이 돌아오는 방향이 되도록 던져야 합니다.

3. 바람의 세기: 초속 3미터 이상이 넘어갈 때에는 오비터 부메랑의 무게를 늘려줘야 합니다. 빗변의 가운데 부분에 100원짜리 동전을 세군데 모두 스카치테이프로 잘 감아 무게를 늘려줍니다.

오비터 부메랑이 잘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되실 때는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으로 던지는 모습과 돌아오는 모습을 촬영하여 보내주세요! 던지는 자세와 비행궤적이 다 나오도록 촬영하셔야 정확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